도티 “‘뒷광고’ 한 치의 부끄럼 없어” 사생활 논란 부인
입력 2020. 08.11. 09:51:14
[더셀럽 김지영 기자] MCN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의 CEO이자 유튜버 도티가 자신에게 불거진 논란을 해명했다.

도티는 11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도티TV‘에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뒷광고에 대해 저는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며 “이는 3천개가 넘는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보고 되돌아본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다”며 “뒷광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조장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 직원이었다고 밝힌 네티즌의 글 중 공식 석상에 여자친구와 동석한 것과 직원에게 업무 외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들이 유포되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이 점은 명백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부인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지난 7일 향후 대책을 위한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이에 대한 방안 중 하나로 샌드박스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 정기적인 교육을 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샌드박스는 13일 국내 유명 법무법인 공정거래팀과 협업해 '유튜브 환경에서의 표시광고법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사건을 발판삼아 소속 직원들이 유료광고 표시에 관한 지침과 표기 방법을 보다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관계 법령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최근 중기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