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 “따뜻한 사람 아냐… 나이에 맞는 편안한 사람”
입력 2020. 08.12. 11:05:08
[더셀럽 김지영 기자] ‘담보’에서 성동일이 자신이 맡은 두석 역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전 영화 ‘담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산과 예방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진행됐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성동일은 극의 두석과 자신의 닮은 모습에 “저는 연기력을 보고 감독님이 캐스팅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 캐스팅을 한 것이지 않을까”라며 “극 중에서 김희원과 저는 나이가 있는데 가정이 없다. 그걸 어떻게 설명을 할까하다가 가족 없이 사는 모습으로 표현이 돼서 따뜻함을 표현해야 했다. 저는 따뜻하지 않다. 제 나이에 맞는 편안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 집’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이 그런다. ‘집에서나 잘하지 밖에서 잘하지 마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동일은 “저는 그렇게 머리가 좋지 않아서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비슷하게 저한테 오는 것 같다. 성동일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 제 연기 톤”이라고 했다.

‘담보’는 오는 9월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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