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하지원 “성동일·김희원에 받은 사랑, 그대로 표현하려 노력"
입력 2020. 08.12. 11:29:1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담보’에서 하지원이 극 중에서 승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을 밝혔다.

12일 오전 영화 ‘담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산과 예방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진행됐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지원은 극 중에서 어른 승이를 맡았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사실 저는 오히려 두 분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느낀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고 승이가 자라면서 받은 사랑과 진심의 감정을 현장에서 많이 받고 더 표현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연기, 새로운 것을 해볼까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표현한 부분이 더 많다”며 “어른이 된 승이가 극적으로 드라마틱한 부분이 많아서 의도적으로 만든 감정보다는 현장에서 느껴서 표현하는 게 더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관계와 사랑이지 않나. 그런 부분들이 저도 가족이 아닌 이 세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재밌기도 하고 두 분과 연기하는 게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담보’는 오는 9월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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