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어워즈 B] TOO "첫 시상식에서 신인상 수상, 뜻깊을 것 같아"
입력 2020. 08.13. 20:05:04
[더셀럽 김희서 기자] 전 세계 케이팝(K-POP)의 위상을 알리며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 참석, 무대를 빛냈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가수들을 더셀럽이 만났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 참여하게 된 소감부터 가까이서 팬들과 호흡하지 못한 가수들의 아쉬움, 무대를 위해 준비한 것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룹 TOO가 신인상 수상에 대한 욕심과 함께 팬들과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대한민국 대표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를 개최했다.

2019년 Mnet에서 방영된 ‘TO BE WORLD KLASS’로 선발돼 결성된 TOO(Ten Oriented Orchestra)는 데뷔와 동시에 단번에 무서운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특히 Mnet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에 출격해 매 무대마다 파워풀한 무대와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가요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데뷔 앨범 ‘REASON FOR BEING : 인(仁)’을 발매에 이어 올여름을 저격한 서머송 ‘Running TOOgether’을 발표하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데뷔 이후 첫 음악 시상식,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 참석한 TOO 제롬은 “일단 연습생 때부터 존경하는 선배 가수님들과 함께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신인가수가 돼서 당당하게 시상식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찬은 “연습생 때부터 데뷔하고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소리바다 시상식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경호는 “시상식이라는 자리에 제가 끼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웅기는 “데뷔하고 어느덧 시상식까지 올 수 있어서 신기하고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선보이는 TOO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Magnolia (매그놀리아)’만의 무대 관전포인트에 대해 재윤은 “‘로드 투 킹덤’ 이후 보이는 ‘매그놀리아’라 이전 무대와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다. 특히 오늘은 경호와 동건 형의 의상이 팔뚝이 드러나서 도드라진 근육을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장기화됨에 따라 TOO는 데뷔, 컴백 활동 기간 동안 직접적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TOO 또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치훈은 “저희가 다시 ‘매그놀리아’를 하는데 팬들의 앞에서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투게더(팬덤명).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저희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쪽)♥”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민수는 “저희 티오오가 투게더에게 ‘매그놀리아’를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데 실제로 직접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되서 영광이고 저희도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찬 신예답게 TOO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찬은 “저희가 데뷔 초부터 신인상 타고 싶다는 말을 진짜 입에 달고 살았다. 저희의 첫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면 뜻 깊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지수는 “상을 받는다면 감사하겠지만 받지 못하더라도 더 열심히 달려갈 거다. 제가 받고 싶은 것은 저희 투게더 여러분들의 관심 ‘대상’이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덧 2020년이 4개월 정도 남겨진 현 시점에서 TOO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 하반기 활동 계획이 있을까. 이에 TOO는 팬들에게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유는 “ 2020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번 해에 저희 그룹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다. 또 상황이 나아지면 해외 팬과 투게더 분들에게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찬은 “올해 ‘로드 투 킹덤’, 데뷔앨범, 2집 앨범을 통해 여러 콘셉트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남은 기간에 또 다른 콘셉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TOO 멤버들의 ‘오늘의 TMI’를 들어봤다. 지수는 “진주 귀걸이를 평소부터 끼고 싶었는데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끼게 돼서 좋다. 또 제가 바다가 보이는 부산에서 왔기 때문에 진주 귀걸이가 뜻 깊은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웅기는 “오늘 모두 흰색 의상을 입었는데 아침에 순두부를 먹어서 다들 흘리지 않게 조심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소리바다 어워즈’는 상을 수상하는 가수들은 물론, 수많은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만큼 이번엔 행사 장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과 재확산에 대비해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상태로 개최됐다.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대기 시 거리두기,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엄격하게 실시했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의 온라인 생중계는 틱톡(TikTok) 앱과 LG U+아이돌 Live앱(모바일‧IPTV)에서 진행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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