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일이' 보라색을 사랑하는 아내, 집안 가득 보라빛…숨겨진 사연은?
- 입력 2020. 08.13. 20:55: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 보라색을 사랑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진다.
1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특이한 아내를 제보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수원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아내가 방탄소년단, 선미, 프린스, 텔레토비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슈퍼스타 아내라도 되는 건지 일단 따라가 봤는데 현관문을 열자 심상치 않은 보랏빛 향연이 펼쳐진다. 신발장부터 거실에 부엌까지 보라색이 공통점인 게 분명하다.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쑥스러운 듯 등장한 여인, 자칭 타칭 보라공주 이경민(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라색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화장실 변기와 전기 코드 선까지 보라색으로 칠한다. 경민 씨가 보라색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학창시절 아픔을 겪을 때 무지개를 보게 됐는데 일곱 빛깔 중 자신과 가장 가깝게 느껴진 보라색을 보고 위안을 얻은 뒤부터 보라색을 좋아하게 됐다. 그 후로도 힘들 때면 보라색을 찾게 됐고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보라색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라공주의 보랏빛 인생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