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사괜' 장영남 "김수현과 '해품달' 인연? 작품 궁합 좋은 듯"
입력 2020. 08.14. 14:17:18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김수현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장영남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TV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이하 '사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장영남은 극 중 선과 악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호흡을 맞춘 김수현에 대해 "김수현 배우는 에너지가 긍정적이고 밝다. 옆에 있으면 함께 웃게 된다. 파이팅 넘치는 친구다. '이런 아들 있었으면 좋겠다, 남동생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면 또 달라진다. 순간적인 몰입도가 대단하더라. 보이스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수현 배우의 눈이 좋다. 눈에 '깡'도 있고 '연민'도 있다. 그 배우만이 갖고 있는 결이 좋다. 그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신비롭다"고 덧붙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앞서 장영남은 김수현과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라는 작품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역할상 함께 촬영한 신은 없었단다.

장영남은 "'해품달' 때는 김수현 배우와 만난 적이 한번도 없다. '해품달'에서 (제 역할이) 임팩트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많이 말씀해주시더라. 이번 작품에서도 반전 캐릭터를 맡아 임팩트있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 혼자 그냥 '어? 김수현이랑 작품을 하면 임팩트가 있어지네?'라는 생각은 해봤다. 작품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웃음). 우스갯소리로 김수현 배우가 참여하는 작품에 어떻게든 들어가야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하곤 했다.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신기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남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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