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이희준 “아들 출산 전 찍은 ‘오! 문희’, 내일부터 다시 찍고파”
입력 2020. 09.03. 14:45:02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오! 문희’를 아들이 태어나고 난 뒤 다시 보니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3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해 영화 ‘오! 문희’에 대해 더셀럽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일 개봉한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막무가내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극 중 거침없는 매력의 엄니 문희(나문희)의 아들이자 보험조사원 두원으로 분했다.

‘오! 문희’를 촬영했을 당시에는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던 그는 현재 9개월 된 아들을 아내 이혜정과 키우고 있다. 육아대디가 된 입장에서 영화를 다시 본 소감에 이희준은 “내일부터 다시 찍었으면”이라며 웃었다.

그는 “그 당시에 저는 최선을 다했는데 아이가 나오고 보니까 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표현할 수 없지만, 자식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것 같고. 그런 면에서 보면 두원이라는 인물은 대단한 것 같다”고 영화 속 캐릭터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희준은 “아이가 9개월인데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말도 못 하고 기어 다니니까”라며 아빠가 됐다는 사실에 아직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고 “차차 다른 감정이 생길 것 같다. 육아를 하느라 피곤하기만 하다가 최근엔 아이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저녁에 자서 아침에 깬다. 그래서 더 예뻐보인다”고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 문희’는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CGV 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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