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제시, ‘이삼겹’ 부캐 만들어줘 고마워”
입력 2020. 09.14. 15:05:3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상엽이 제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이상엽은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종영인터뷰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이상엽은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굿캐스팅’을 비롯, 시사교양프로그램 ‘인터뷰게임’ 진행,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출연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식스센스’에서 첫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엽은 본인의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이상엽은 “‘식스센스’ 촬영은 편한 분들과 촬영해서 편했다. 예전에는 튀고 싶은 마음에 방송에 나간 후 ‘실검 1위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안 든다. 이제는 편안한 제 모습을 보고 있어 좋더라”라면서 “앞으로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예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한테 고맙다. ‘이삼겹’이라는 부캐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식스센스’서 제시는 오프닝부터 이상엽의 이름을 민정으로 착각했던 것. 발음이 비슷한 ‘삼겹살’을 이용해 이상엽의 이름을 외웠고 이상엽은 ‘삼겹 오빠’라는 별명을 얻게 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제시 덕에 많이 웃었고 재석이 형, 소민이 덕에 편했다. 정철민 PD님은 제가 예능에 재미를 붙이게 해주신 사람이라 편했다”라며 “오나라, 미주도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그런데 정말 당황하긴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오프닝 때 짠 듯이 반응이 없어서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다. ‘잘못왔나?’ 생각했는데 원래 그분들의 분위기더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엽은 “‘인터뷰게임’ 같은 경우, 정규편성이 됐으면 하는 프로다. 그분들이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인터뷰 다니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들이 좋은 메시지를 주는 프로그램 같았다. 제가 참여를 하지 못하더라도 꼭 정규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한편 3월 28일 첫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3일 10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34.8%의 자체 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상엽은 극중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윤규진 역을 맡았으며 이민정(송나희 역)과 ‘나규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웅빈이앤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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