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교회, 두 차례 대면 예배 강행…교인 10명 집단 감염
입력 2020. 09.15. 13:03:42
[더셀럽 김희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예배 금지를 권고한 가운데 두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한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10명이 집단 감염됐다.

서울시는 15일 우리교회 목사 및 교인 3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예배, 집회 등 종교 활동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 교회에 모여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면예배에는 11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하고 운영을 중단시키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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