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53%" '오!삼광빌라!' 전인화→이장우 '주말극 어벤져스' 모였다 [종합]
입력 2020. 09.16. 15:33:09
[더셀럽 신아람 기자] '오! 삼광빌라!'가 유쾌한 가족극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홍석구 PD,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뭉친 작품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은 "현장에서 꿈인가 생각들 정도로 너무 매력적인 연기자들과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에 못 느꼈던 일하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장우와 함께 했었는데 믿을 수 있는 배우라 생각했다. 드라마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전인화, 황신혜, 정보석은 메인 사건을 끌어간다. 인교진, 김선영도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 코믹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번 작품에서 코믹을 전담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본을 잘 살리는 것이 연출 포인트다. 연기자들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잘 전달하려 노력했다. 웃음70% 눈물30%가 섞인 유쾌한 드라마다"라고 설명하면서 예상 시청률에 대해 "최선을 다해 만들면 시청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실 거라 믿는다. 부담없고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겸손함으로 답했다.

이장우는 앞서 홍 감독과 '하나뿐인 내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전작에서 너무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이번 작품 할 때 무조건 감독님만 믿고 간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며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에 연기할 수 잇는게 행운인 것 같다. KBS 주말극은 전 국민이 봐주신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하나뿐인 내편'보다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극 중 삼광빌라 사장 이순정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전인화는 "대본으로 읽었을 때보다 훨씬 유쾌하고 행복한 기운이 도는 현장이었다"며 "힘든 상황 속 배우, 스태프들과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 딸 금사월'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감독님, 작가님 미팅을 하고 이순정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행복했다"라며 "이런 엄마로 1년간 살아보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밝고 귀여움 떠는 역을 안해봤는데 감독님께서 조언을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KBS 첫 작품을 주말극 주인공으로 시작한 진기주는 "KBS 주말극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전 연령대가 사랑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3년만에 복귀한 황신혜 역시 "힘든걸 모르는 현장이다. 오랜만에 따뜻하고 재밌는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며 배우들과의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끝으로 정보석은 목표 시청률로 53%를 외치며 "제목이 '오!삼광'이라서 53%를 이야기했었다. KBS드라마가 50%를 넘은 적이 없다더라"며 "만약 목표를 이룬다면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말 가족극 답게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 '오! 삼광빌라!' 배우들은 "마음을 열고 봐주시면 좋겠다.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드라마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 삼광빌라!'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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