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가짜 저주 퍼트린 男 후디니, 결국 자신의 말대로 사망
입력 2020. 09.20. 11:02:1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가짜 저주를 퍼트렸다가 결국 그 말대로 사망한 황당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강령술사가 사기꾼임을 믿게 하기 위해 가짜 저주를 퍼트렸으나 저주대로 사망한 남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마저리 앞에 나타난 동생 윌터의 영혼은 후디니가 1년 안에 사망한다고 했다. 그러나 마저리는 기사의 내용을 부인했다. 이는 후디니가 낸 거짓 기사였고, 자기가 1년 이내에 사망하지 않는다면 마저리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나 얼마 후 후디니는 1년이 되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사망했다.

후디니는 평소 자신의 쇼에서 배를 때리면서 강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그는 사망하기 전 한 남성 팬에게 배를 맞았고 이때 맹장이 파열됐다. 알고 보니 때린 사람은 아마추어 복싱 선수였다. 결국 후디니는 본인이 만들어낸 이야기에 허망한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마저리의 저주가 들어맞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마저리의 명성만 높아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후디니가 주장한 대로 마저리의 강령술은 사기로 밝혀졌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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