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예능인] '신박한 정리' 이준혁 "아내, 극단서 만나 결혼"→'아는형님' 이상이 춤신춤왕
입력 2020. 09.21. 11:35:4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매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타들이 감동과 재미를 선사,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한 주간(9월 14일~9월 20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스타들이 예능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스타들이 펼친 각양각색 활약상을 한데 모아 봤다.

◆ ‘신박한 정리’ 이준혁 "아내와 9년 열애 후 결혼…열심히 살아"

1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이준혁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은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에 "극단에서 처음 만났다. 우리가 극단 1호 커플이다. 제가 1기였고 극단 후배로 들어왔다. 내가 처음에 데이트 신청할 때는 그 친구가 극장에서 대걸레를 빨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오늘 뭐하냐고 하면서 같이 밥 먹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9년이라는 오랜 열애 끝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이준혁은 “결혼할 돈이 없었다.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기도 힘들고 내가 가진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 결혼할 때 어렵게 시작했다는 이준혁은 “거의 거지였다. 연극이라는 게 캐스팅이 안 되면 집에서 노는 거니까. 아기는 있고. 천 개 넘게 별 아르바이트를 다 했다. 엑스트라도 해보고 돈 되는 건 다했다.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건 연극을 하기 위해서였다. 잘 생각하고 판단한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 ‘라디오스타’ 박시은 "방송 통해 공개입양…너무 잘한 것 같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은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한 일에 대해 “방송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제가 딸 다비다와 18살 차이가 나는데 아무래도 나이차가 많이 안 나다 보니까 이렇게 공개를 하지 않았으면 입양했다고는 알아도 실제로 보면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화면으로 보면서 가족됨을 함께하다보니까 가족, 딸래미로 봐주니까 방송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가깅 들었다. 가족되는 시간도 방송을 통해 끈끈해졌다“라고 밝혔다.

반면 진태현은 “많은 분들의 시선이 저희 가정에 쏠리니까 장단점이 있는데.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 저희는 2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니까 악플을 받아도 보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 딸은 다칠 수 있겠더라”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혼자산다' 박세리 "블루베리 나무 선물, 의미있기를"

18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민경의 집을 방문한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김민경을 위해 블루베리 나무 세 그루와 테이블을 선물했다. 박세리는 "7년 정도 자란 나무다. 한 나무에 2㎏씩 열릴 거다"라고 소개한 뒤 은행나무와 잣나무로 만든 테이블까지 함께 준비했다.

이에 김민경은 "한번 밖에 안 만났고, 서로를 너무나 모르는데 신경을 많이 써준 것을 보고 '따뜻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감동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박세리는 "(김민경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조금 크기 오차는 있었지만 딱 맞고 좋다.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보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시 "작년까지 연애…이상형은 하정우"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제시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지금은 바뀌었지만 이상형은 원래 배우 하정우였다. 그렇게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년에 남자친구가 있었다. 2년간 교제했다. 굉장히 잘생긴 남자친구였다. 그런데 이젠 외모는 안 중요한 것 같다. 마음이 중요하다. 날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개그맨 유민상과 가수 슬리피 중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슬리피를 선택했다.

◆아는 형님 이상이 "'라라랜드' 제작진으로부터 연락받아"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주역인 오윤아, 기도훈, 이초희, 이상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이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UCC콘테스트에서 비의 '레이니즘' 영상을 찍어 1등 수상했던 것을 자랑했다. 이후 비 못지 않는 춤 실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이는 남다른 가창력으로 OST 가창자로 나선 사실도 밝혓다. 그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한다다’ OST에 참여하게 됐다. 원래는 뮤지컬을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초희는 “영화 ‘라라랜드’ 커버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제작진에게 연락 왔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상이는 “제작사에서 영화 커버 영상들을 모아서 DVD로 만들고 싶은데 제 영상을 사용해도 되는지 이메일이 와서 제가 ‘Sure. Ofcourse’라는 답장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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