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 먹다 남은 피자+치킨 논란 후 삭제→“다음날 대게 사줘”
입력 2020. 09.21. 17:05: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카톡 속 정주리의 남편은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라며 “피자랑 치킨 남겨둔다. 우린 잔다. 욕봐”라고 말하며 테이블 위 피자 박스와 콜라 사진을 찍어 보냈다.

정주리는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갔냐”라며 “집에 쥐 키우냐. 치킨은 더 발라 먹냐.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날개 두 개는 안 먹었다. 고맙다. 애처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덧붙이며 피자 박스를 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피자 두 조각에 먹다 남긴 듯한 치킨 조각이 담겨있다. 그러나 피자는 토핑이 다 떨어져 나가 있으며 치킨도 튀김옷이 벗겨진 상태다. 특히 사용한 휴지와 가위가 피자 박스 안에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현실 부부네” “웃기다”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쓰레기랑 같이 넣어두는 건 예의가 아니다” “웃자고 올렸지만 울컥한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주리의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퍼졌고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정주리는 이를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외식 사진을 올리며 “남편이 담날 대게 사준 거 올릴 걸”이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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