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시현 “MV 촬영, 스스로 영웅된 것 같아 뿌듯” [비하인드]
입력 2020. 09.21. 17:52:56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후 그룹 에버글로우가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라 디 다(LA DI DA)’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미아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사이버펑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시대 소외된 계층, 절망에 빠진 세대들을 위해서 싸운다.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강렬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변신했다”라고 설명했다.

뮤비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아샤는 “이 옷(무대의상)을 입고 좁은 환풍구에서 촬영했다. 먼지도 많고 높이도 낮았다. 한 시간 넘게 촬영하다 보니 나올 때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았다. ‘저 다리가 너무 저려요’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시현은 “뮤비 촬영장에서 영화에서 봤던 영웅 포즈를 연습하고 있었다. 제 앞에 메이크업 선생님이 넘어지셔서 잡아드렸다. 스스로 영웅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회상했다.

덧붙여 미아는 “안무 연습을 하다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뮤비를 찍어야 하니까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라 일반 장갑이 안 맞았다. 스타일리스트가 장갑을 만들어주셨다. 뮤비나 티저에도 나오는데 찾아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 디 다’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표방해 이 시대의 소외된 계층을 대표해 싸워나가는 걸크러시한 여전사의 모습을 선보인다.

‘-77.82X-78.29’는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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