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데려간다" 박희순 '♥예비신부', 직접 결혼 발표→11월 부부된다 [종합]
입력 2020. 09.22. 11:13:45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깜짝 결혼 발표, 오는 1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박휘순의 예비신부는 22일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린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을 거다.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제가 데려간다”라며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한다”라고 재치있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더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란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자친구가 먼저 알린 결혼 소식이 보도된 직후 박휘순 또한 결혼 발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운을 뗐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제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됐다.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벅찬 기분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휘순은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라며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박휘순과 예비신부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뤄오다가 올해 안에 예식을 올리기로 정하고 오는 11월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3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비연예인 여성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박휘순은 SNS를 통해 예비신부와 함께한 데이트 사진, 유튜브 개인채널에 여행 영상 등을 게재하며 달달한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휘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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