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악의 꽃' 서현우 "감금신만 3일 촬영, 이준기 형은 액션 장인"
입력 2020. 09.24. 09:00:00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서현우가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액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서현우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서현우는 기자 김무진 역을 맡아, 이준기(도현수 역)와 묘한 '상생' 브로맨스를 펼치며 극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김무진은 극 초반 백희성/도현수(이준기)의 지하실에 감금된다. 처음에는 서로를 죽일 듯 적대적 관계였으나, 살인범을 찾기 위해서 공조를 시작하면서 흥미로운 관계로 발전한다.



감금신과 관련해 서현우는 "감금신만 3일 연속 촬영했다. 마음만큼은 3일 내내 감금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 묶여 있기도 하고, 그러다가 도현수를 공격 하기고. 같이 뒹굴기도 하고. 정말 스펙터클한 신이었다. 극에서는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인데 촬영할 때는 너무 재밌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액션 장인 이준기 형이 있지 않냐. 한 액션 하시더라. 주짓수도 쓰시고. 굉장히 전문가더라. (액션신 촬영 때) 원래 멱살만 잡아도 멍이 들곤 하는데, (이번 촬영 때는) 멍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정말 안전하게 찍었다. 이준기 형이 '형만 믿어라'라고 하더라. 믿고 연기했다"며 이준기의 액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 장면에서 재밌었던 건 그렇게 감금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김무진이 도현수에게 할 말을 다 하지 않냐. 변명도 하고. 빠져나가려고 꾀도 부리고. 어느 한 쪽이 지지 않고, 두 사람이 팽팽해서 더 쫄깃쫄깃했다"고 덧붙였다.

'악의 꽃'은 지난 23일 16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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