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동해로 귀향한 부부, 소확행 라이프…강릉바다→설악 해수욕장
입력 2020. 09.24. 21:30: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푸른 바다가 눈부시게 맑은 동쪽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본다.

2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동쪽으로 튀어 4부. 마음속 쉼표를 찾아’편으로 꾸려진다.

동해안 낭만가도를 따라 만난 사람들. 그들이 동쪽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 동녘 땅과 바다는 누군가에겐 설렘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겐 수행 또는 휴식이 된다.

10년 전 강원도 강릉의 한적한 숲속으로 귀촌한 최복영, 김영주 부부. 스킨스쿠버를 하며 동해를 다 다녀봤지만 그 중에서도 강릉바다가 아름다워귀촌지로 강릉을 선택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바다 산책 후 아내가 내린 아이스커피로 땀을 식힌 부부. 이번엔 손을 맞잡고 계곡을 건넌다. 감나무로 만든 낚싯대로 민물고기 낚시에 도전했지만 물고기들 낮잠시간인지 도통 소식이 없다.

계곡 옆 평상에서 부치는 감자전의 고소한 냄새를 맡고 이웃집의 권순억, 문서영 부부가 찾아온다. 이웃과 정을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는 부부의 ‘소확행’ 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강원 양양으로 귀향한 지 5년이 지난 김양희 씨와 그를 따라 최근 귀향한 남동생 김충식 씨, 그리고 그들의 멘토인 아버지 김지윤 씨. 세 가족이 배추모종 심기에 총출동했다. 하지만 맡은 역할은 저마다 다른데 가족의 모토가 ‘따로 또 같이’란다.

이어서 남매가 향한 곳은 표고버섯 하우스. 표고버섯 종균이 들어간 나무들을 뒤집는다, 그래야 균이 골고루 퍼지고 버섯이 많이 나기 때문. 수확한깨로는 고소한 들기름을 만들어낸다.

노동 끝에 찾아온 달콤한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양희 씨가 찾은 곳은 설악해수욕장이다. 여름이면 가족들과 놀러와 섭국을 해먹던 추억의 장소다. 더 이상 바다가 설레지 않을 때 양양사람이 된다지만 바다는 언제 봐도 설렌다는 양희 씨. 그의 인생 2막 귀농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국기행’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BS1 ‘한국기행’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