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농장' 보더콜리 모모, 새끼 돌보지 않고 프리스비에 집착…해결책은?
- 입력 2020. 09.27. 09:44:2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새끼를 돌보지 않은 채 프리스비에만 집착하는 보더콜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보더콜리 5남매 엄마 모모의 육아파업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얼마 전, 보더콜리 엄마가 된 모모지만 새끼들을 향한 애정은 보이지 않았다. 새끼들이 사고를 치든 말든 집안을 초토화 시키든 말든 모모의 관심은 온종일 프리스비에 쏠려 있었다.
육아는 뒷전한 채 오직 프리스비에만 매달리는 모모. 대체 모모는 왜 이렇게 프리스비에 집착하는 걸까. 견주가 원반을 던져주지 않자 쫓아다니며 던져달라고 했다. 견주는 “프리스비를 모모가 2개월 때부터 조금씩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 정도까지 아니었다. 다른 장난감도 갖고 많이 놀았는데 출산하고 나서 프리스비를 못 해주니까 더 집착하게 됐나보다”라고 예상만할 뿐이다.
이에 해동심리전문가 이찬종 소장은 “보더콜리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목양견이다. 어떠한 움직이는 물체 원반이나 공이라는 것에 대해 집착을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육아를 하면서 자기가 그동안 놀지 못하니까 육아가 끝난 상태에서 원반을 즐겼을 때 그 예전의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힘이 빠질 때까지 던지니까 모모는 자기가 뭐하는 지 모를 수 있다. 원반을 할 때는 시작과 끝을 정해야한다. 스스로 놀이시간과 쉬는 시간의 원칙을 알려주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