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한국서 5년 만에 토종 늑대 탄생…야생 사파리 입성 [방송 SCENE]
입력 2020. 09.27. 10:04:35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한국에서 5년 만에 탄생한 토종 늑대 새끼들이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 토종 늑대 6남매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대전에 위치한 동물원에서는 늑대의 후손인 6남매가 전해졌다. 사육사는 “토종 한국 늑대 3세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에만 있다. 근데 또 5년 만에 태어나서 굉장히 귀한 아이들이다”라고 설명했다.

5년 만에 한국늑대의 탄생이 특별한 이유는 사실 1920년대 일제 강점기 해수구제 정책으로 한국 늑대가 무차별 희생된 뒤 남한에서는 절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늑대 복원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고 노력의 결실로 한국 늑대 3세대가 나왔다.

본능을 그대로 지켜지기 위해 야생 사파리에서 키우고 있는 늑대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어 새끼와 부모를 분리해서 살고 있다. 사육사는 “여름철에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 같은 전염병으로 죽기도 하고 어미가 없는 틈을 타서 경쟁상대 다른 암컷이 굴속으로 들어가서 새끼들을 해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세력 다툼 등으로 자연 포육이 없어졌기 때문에 토종늑대 6남매는 인공 포육을 결정해 새끼 늑대들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으로 키워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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