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탈퇴' 지민, SNS 계정 비공개 전환…게시물·팔로우는 그대로
입력 2020. 09.27. 14:58:43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AOA 활동 당시 권민아를 괴롭힌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민이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민은 최근 게시물과 팔로우 수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지난 7월 지민의 괴롭힘, 학대 등으로 팀을 탈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의 폭로 직후 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설”이라고 썼다가 비판을 받자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지민은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동안 민아가 쌓아 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 태도를 문제 삼으며 그의 과거 행실을 추가 폭로했다. 이후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지민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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