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무리한 요구하는 팬에게 “돈 빌려달라는 DM 그만”
입력 2020. 09.28. 18:05:34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가수 MC몽이 금전적 도움을 부탁하는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MC몽은 28일 자신의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 돈 빌려달라는 문자 그만”이라고 말문을 열고 “좋아하는 걸 잘해야 한다. 부정적이지 않아야 한다. 실력에 비해 자기애가 많아도 안 된다. 그리고 무조건 긍적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팬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바 있다.

MC몽은 지난 8일 DM을 보낸 팬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팬은 MC몽에게 ‘엄마 칠순이라 가방 사주려고 모았던 350만 원을 다 잃어버렸다. DM 한 번도 안 보내봤는데 오빠가 안 볼 수도 있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오빠한테 만이라도 털어놓고 간다’고 했다.

이에 MC몽은 “너희 어머님 가방을 내가 사드릴게. 기부하려고 그림 판 돈 있지 않나. 명품으로 내가 하나 사서 보내드리겠다. 350만 원은 여기에 썼다고 생각해라. 다 힘든 것보다 차라리 나만 조금 더 힘든 게…”라며 넓은 아량을 보냈다. 그러면서 “이런 글 보고 돈 빌려달라는 다른 사람들은 아웃”이라고 경고했다.

MC몽이 마지막에도 언급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MC몽에게 금전적 요구를 하는 메시지가 쏟아져 결국 이날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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