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악의 꽃' 이준기 "딸 백은하 役 정서연, 고맙고 대견…계속 응원할 것"
입력 2020. 09.29. 07:00:00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이준기가 딸로 함께한 아역배우 정서연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최근 더셀럽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난 23일 종영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기는 딸 백은하 역할을 맡은 정서연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은하는 생각만 해도 괜히 눈물이 난다. 사실 은하와의 마지막 촬영 전날 밤새 울었다. 작품하는 동안 정말 몰입이 많이 되었나보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연이는 첫 만남 때부터 긴장도 풀어주고 친해지고 싶어서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서연이가 자주 안 나오는 촬영 주에는 우울하기까했다. 정말 정이 많이 갔나보다"며 촬영 내내 '악의 꽃' 도현수처럼 '딸 바보'로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기는 "서연이는 정말 착하고 눈꽃 같은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정말 고맙고 대견하고 가슴이 찡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은 아이라 본인이 전날까지 준비한 연기가 안 나오면 정말 속상해하더라. 청자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친구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에서 빛을 낼 거다. '아빠가 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할게. 예쁜 딸을 연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악의 꽃'은 지난 23일 16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무엑터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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