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김성면, 사기 혐의 벗었다 "고소인 A씨와 원만하게 합의"[전문]
입력 2020. 09.29. 16:06:29
[더셀럽 박수정 기자] K2 김성면이 사기 혐의 피소와 관련해 최종 입장을 밝혔다.

29일 김성민은 "고소인 A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에 관하여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원만하게 합의하였다"며 "오늘 A씨가 저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여 저는 이 사건에 완전히 제외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기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고, 이러한 사실은 제 주변 지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흠집내기 식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김성면은 지난해 8월 투자자 A씨에게 싱글앨범 '외치다' 제작 비용 3천만원을 투자받았으나, 수익금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기 혐의로 지난 6월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성면 측은 "A씨의 투자를 유치한 B씨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김성면은 약정에 따른 수익금 지급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 그러나 투자금을 관리하며 마케팅 및 언론홍보 등을 담당하던 B가 투자금을 용도에 따라 제대로 지출하지 않았고 마케팅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 측도 반박에 나섰다. B씨 측은 "김성면이 먼저 연락을 했고, 투자자을 찾아달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든 내용은 서로 주고 받은 카톡이나 문자로 내용이 남아 있다"며 김성면과 B씨가 앨범 홍보, 행사 등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진실공방을 펼쳤다.

한편 김성면은 1992년 밴드 피노키오로 데뷔, '사랑과 우정 사이'를 부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4년 K2를 결성해 '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유리의 성'등의 히트곡들을 남겼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글 '외치다'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김성면 공식입장 전문

김성면 사기 혐의 피소 관련 최종 공식 입장

2020. 9. 29.

고소인 A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에 관하여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원만하게 합의하였습니다. 오늘 A씨가 저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여 저는 이 사건에 완전히 제외되었습니다.

저는 사기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고, 이러한 사실은 제 주변 지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흠집내기 식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앨범작업과 방송 등 주어진 스케줄은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며, 이 사건과 관련된 향후 처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이에 대한 언론 인터뷰 등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성면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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