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음주운전, 12명 부상 입히고 도주…시민에 잡혔다
입력 2020. 09.30. 11:29:3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부산 진구 서면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10여명에게 부상을 입힌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진경찰서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방조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씨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4시 26분경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K3 렌터카를 몰던 운전자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행인과 포장마차 손님 등 남성 7명, 여성 5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 3명에게도 책임을 물어 방조죄를 적용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70m 가량 도주했으나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사고 장면을 생중계로 촬영하고 있던 유튜버는 야외 포장마차에 앉아 있던 진행자 2명 뒤로 흰색 차량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포착했고 “차로 치고 갔다”등 목소리와 함께 시민들에 둘러싸인 사고 차량 모습 등을 담았다. 현장에는 시민 50여명이 차량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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