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양미경 시한부 3개월 알았다 “엄마 조금만 참아” [드라마 SCENE]
입력 2020. 09.30. 20:22:25
[더셀럽 김지영 기자] ‘비밀의 남자’에서 강은탁이 양미경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강은탁)은 이경혜(양미경)의 진단서를 떼기 위해 한대철(최재성)과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주치의는 이경혜가 3개월 남았다고 소견서를 썼고, 이태풍은 “3개월 남았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주치의는 “아내한테 말씀드렸는데 못 들었냐”고 다시 물었고 주치의는 “지금 상태가 많이 안 좋다. 그동안 치료도 계속 거부했다. 제 소견은 3개월이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서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풍은 울면서 “우리 엄마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한대철은 “어떻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냐”고 물었으나 주치의는 “이미 시기를 많이 놓치셨다”고 했다.

이후 이경혜의 면회를 간 이태풍은 “엄마 왜 말 안 했냐. 치료 안 받으면 엄마 죽는다던데”라고 물었고 이경혜는 애써 웃으며 “엄마가 죽기는 왜 죽냐. 우리 태풍이 옆에 있을 건데”라고 눈물을 머금은채 말했다.

이태풍은 “여기서 나오게 해줄 거다. 엄마 여기서 나와서 병원 다니게 해줄 거고 태풍이가 아픈 것도 다 낫게 해줄 거다. 그러니까 엄마 조금만 참아라. 알았지”라고 울면서 당부했다. 이경혜도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비밀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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