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중곡동 1/2 어묵집에 조언 “매운 어묵 말고 떡볶이 양념에”
입력 2020. 09.30. 23:00:35
[더셀럽 김지영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중곡동 1/2 어묵집에 조언을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시장 앞 골목에 위치한 1/2 어묵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은 “원래대로라면 2시간 정도 담가질 것 아니냐. 오랫동안 끓이면 군내가 오래 날 수도 있다. 고추장찌개 끓여보셨냐. 김치찌개와 고추장찌개는 다르다. 고추장찌개는 끓이면 끓일수록 군내가 나서 못 먹는다”고 했다.

이어 “이걸 찌개라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특성상 어묵국물은 오래 끓일수록 진한 맛이 나지만 매운 어묵국물은 끓일수록 군내가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매운 어묵이 담가져 있더냐”며 매운 어묵이 국물에 담가져 있지 않은 이유는 군내가 나기 때문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물을 바르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식당 사장님에게 어디 벤치마킹하라고 하면 별로라고만 한다. 자기 기준에서만 이야기한다”며 “단점이 아니라 그 집의 장점을 봐야 한다. 왜 양념을 발라줄지 의문을 가지던가 질문을 해야 했다. 양념장을 바르는 이유는 군내를 없애려는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제 생각에는 일반 어묵에 떡볶이 소스를 발라 먹으면 뭐가 다르냐. 하나 해 봐라”고 지시하고 바른 뒤 상황실로 보냈다. 이를 맛본 MC는 “칼칼하다. 겉모습처럼 뻑뻑하다”고 했다. 김성주는 “어묵 특유의 냄새도 난다”고 했고 떡볶이 소스를 맛보자 “이게 더 맛있다. 부담 없고 맛있다”고 만족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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