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이미도 “육아 SNS, 안 했다면 더 지쳤을 듯”
입력 2020. 10.16. 14:37:05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미도가 SNS를 운영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미도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더셀럽과 만나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도는 ‘엄마의 개인생활’이라는 SNS 계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엄마 이미도’의 유쾌한 모습을 SNS로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미도는 SNS로 화제가 된 것에 “진짜 너무 민망하다. 오랜만에 제가 작품을 쉬고 있다가 SNS를 어쩌다보니 열심히 하게 됐는데 현장에 가니 촬영감독님이 'SNS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 너무 민망해서. 이 모습을 동료들이 봤다니까 민망하더라"며 얼굴을 붉히며 웃었다.

그는 “지금은 그냥 그래서 제가 얘기하고 다닌다. 요즘 ‘부캐’가 나눠져 있으니까 SNS를 하는 것도 ‘부캐’라고 한다”며 “젊은 친구들이 SNS를 통해 저를 알게 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이번에 영화와 드라마 ‘18 어게인’으로 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미도는 “굉장히 지칠 때도 많은데 SNS를 하면서 팬들과 가까이 소통을 하다보니까 저를 보고 많은 분들이 힘이 난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저는 도리어 힘이 난다고 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힘을 얻는다”며 “만약에 제가 육아와 일을 다른 도움 없이 남편이랑 같이 하고 SNS를 안했으면 지쳤을 것 같다.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저도 힘을 얻는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편”이라며 “육아도 같이 하고 있고 제가 이 일을 하는 거에 대해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콘텐츠 개발에서 열의를 보여준다. 그게 제일 힘들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미도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힘든 건 남편의 엄마의 개인생활 콘텐츠 개발 욕심이 심한 것”이라며 “최근에 남편이 기획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 엄청 바쁠 때였는데 남편이 기어이 찍자고 하더라. 촬영 중간, 중간에 짬을 내서 찍었다. 막상 올렸는데 반응이 고생한 것에 비해서 좋지 않아서 슬럼프가 왔다.(웃음) 그래서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 그게 다시 반응이 오더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한편 이미도는 최근 개봉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 출연했으며 현재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도 출연 중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CO(주)더콘텐츠온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