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재진 감독 “포인트 살려주는 문정혁, 생각보다 귀여운 임주환”
입력 2020. 10.21. 14:44:47
[더셀럽 김지영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이재진 감독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진 감독,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등이 참석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이재진 감독은 문정혁에 대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살려주는 포인트가 많다. 저를 놀라게 하는 포인트가 있다. 저희 드라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미안하니까’라는 짧은 말이다. 그걸 그렇게 할 줄은 몰랐다. 너무 좋아서 마음속에서 소장하고 있다. 그런 포인트들을 알고 가는 경우가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인나에 대해선 “아름이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예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캐스팅했지만 캐릭터 설명에는 30대 중반에 두 번을 결혼한 인물이다. 어떻게 한 번 결혼했던 여자가 또 사랑에 빠질까하는 생각을 했고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을 떠올렸다”며 “이를 같이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만나 뵀는데 현장에서 그런 부분을 잘 살려주셔서 잘 찍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재진 감독은 임주환에 대해 “이런 배우인줄 몰랐다. 예전에는 무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바르고 떨어지는 느낌, 엄격한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귀엽더라. 그런 부분들을 살려가려고 하고 있다. 귀엽게 뭔가 연기를 하려면 더 하려고 하고. 그런 부분들이 다른 두 배우들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