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 밤샘 간호…아련한 눈빛
- 입력 2020. 10.21. 22:30: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아련한 분위기가 드리워진 '지극정성 간호' 현장을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화에서는 남지아(조보아)를 지키기 위해 금기를 어겼던 이연(이동욱)이 고통의 도산지옥을 뚫고, 만신창이가 된 채 목숨이 위험한 남지아를 구하며 애잔함을 안겼다. 이연을 끌어안은 남지아는 눈물을 펑펑 흘렸고, 그 눈물이 남지아 안에 있던 여우구슬을 깨우며 아음의 환생임을 증명했던 것. 이연이 드디어 600년간 기다렸던 아음의 환생, 남지아를 찾게 되면서 운명적 재회가 이뤄졌다.
이동욱, 조보아의 '심쿵 밤샘 간호' 장면은 지난 7월에 촬영됐다. 이동욱과 조보아는 억겁의 시간을 돌고 돌아 만난 두 사람의 아련함을 드러내야 했던 만큼, 촬영을 앞두고 함께 모니터링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의논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촬영 도중 조보아는 습기 많은 날씨에 이동욱의 분장이 행여 지워지지나 않을까 선풍기를 대어주며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이연과 아음, 이연과 남지아를 넘나드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아음의 환생이 살아 숨 쉰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이연과 자신이 아직 아음의 환생임을 모르는 남지아의 애틋한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구미호뎐' 5화는 21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구미호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