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 혼란스러워하는 현우에 고백 "애틋해"
입력 2020. 10.21. 23:55:07
[더셀럽 박수정 기자] '우다사3' 현우-지주연 커플이 그간 숨겨 온 진심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우-지주연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우는 지주연의 연극을 본 후 애정 신을 보고 불편했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차를 세워두고 본격적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현우는 "요즘 너무 혼란스럽다, 방송인데 불안한 감정이 많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지주연 역시 "나도 처음에는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나도 내 본 모습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현우 역시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프로그램은 남자 김현우가 아니라 배우 현우라고 생각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불안한게 왜 크냐면 언제까지 방송 때문에 볼 수 있는 거고 아닐수도 있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더 까가워지지 모살까봐 겁난다. 이대로 끝일까 하는 두려움도 크다. 그래서 더 조심한 것들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주연은 "나는 많은 캐릭터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 역할을 하면서 혼자 집에서 연습을 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 모르겠다. 이건 좀 진심인 거 같다. 네가 조금 애틋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현우는 아무말 없이 울먹거리는 지주연의 손을 꼭 잡았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우다사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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