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혼인신고 먼저한 美며느리, 뒤늦게 시어머니 만난 사연은?
입력 2020. 10.22. 22:45: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다문화 고부열전’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 만나는 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예고 없이 아들의 혼인신고 통보받은 시어머니와 5개월 차 새댁인 미국 국적의 며느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사는 결혼 5개월 차 미국 새댁 테일러(27) 씨. 남편 양성민(28) 씨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특유의 밝고 사교성 많은 성격으로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금세 친구가 된다는데. 그런 그녀가 긴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건 바로 시어머니 김현수(60) 여사님과의 만남이다.

사실 테일러 씨는 결혼 전 시어머니께 인사도 못 드렸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서두르기 바빴던 혼인신고. 이 때문에 김현수 여사님은 며느리를 만나기 10일 전 문자로 아들에게 결혼 사실을 통보받았다. 시어머니와의 만남을 앞두고 혹여나 시어머니께서 외국 며느리를 싫어하시지는 않을까 걱정인 테일러 씨. 정성 들여 쓴 손 편지와 선물을 준비한다. 시어머니 또한 며느리와의 만남을 앞두고 잔뜩 긴장했다. 사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김현수 여사님은 큰 충격에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알게 된 아들의 결혼 소식,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이기에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고 며느리를 맞이한다.

추석 명절날, 처음으로 마주한 고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이어진 가족들의 식사 시간. 며느리가 데려온 강아지로 인해 시작된 오해로 김현수 여사님의 언성은 높아지고 결국 며느리와의 대화 도중 눈물이 터지면서 밖으로 나가 버린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장벽 앞에서 오해가 쌓여만 가는 고부. 김현수 여사님과 테일러 씨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속초로 떠난다. 과연 고부는 여행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

‘다문화 고부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1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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