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SCENE]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재혼가정 부모에 “감정 표현+조절 중요”
입력 2020. 10.23. 21:43: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혼가정 부부에게 솔루션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재혼가정의 말 못할 고민이 그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예준이네 가정에 있는 상황들이 재혼 가정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하며 말문을 연 뒤 “어느 가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예준이는 사랑에 허기지고 관심에 갈증 나고 부모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다. 그래서 저는 예준이를 보면 슬퍼 보인다. 그 아이의 얼굴을 보면 자괴감과 좌절감이 느껴져서 슬픔이 그대로 전달된다. 더 이상 예준이가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금쪽이는 처방과 훈육이 필요 없는 아이다. 그런데 잘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나오신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처방은 엄마, 아빠에게 하겠다”며 “아빠는 감정 벌크업이 필요하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늘리듯이 아빠는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손인사라도 하고 관심을 주면 이 아이는 많은 부분이 채워질 것이다. 아주 잠깐이라도 짧은 대화를 나눠라. 그것도 마음이 많은 부분이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엄마에게는 “감정 다이어트다. 감정을 줄여야 한다. 관계가 좋은 아이도 사춘기에 들어서려고 하면 말수를 줄이고 과한 감정을 줄인다. 그런데 혹시나 잘못 크지 않을까 걱정해서 자꾸 다가간다. 엄마는 감정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며 “아이의 감정이 이해되지 않으면 물어봐라.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줘라. '뭘 짜증이 안 나'라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에게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무지하게 치열하게 연습해야 한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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