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최강 막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청량+디스코풍으로 무대 맛집 예약 [종합]
입력 2020. 10.26. 17:06:19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디스코풍의 신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6일 오후 미니 3집 ‘minisode1 : Blue Hou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컴백은 지난 5월 발표했던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minisode1 : Blue Hour’는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 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다섯 멤버의 청량함과 소년미가 더해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연준은 서정적인 느낌의 타이틀곡 제목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대해 “처음에 들었을 때 놀랐는데 제목이 짧으면 서운할 것 같다. 디스코 장르에 감미로운 매력과 활기찬 매력을 동시에 즐겨 들을 수 있을 거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뒤를 이어 디스코 열풍 다시 일으켰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사에 대해 “일몰은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인데 그런 가사에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복잡한 소년의 감정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가 여태껏 선보여온 곡들 중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연준은 “사실 저희가 갓 데뷔했을 때는 무대 위에서 연습한 것을 틀리지 않고 보여드려야겠다는 점에 급급해서 무대를 온전히 지키지 못했는데 무대를 계속 하면서 즐기는 여유가 조금씩 생긴 것 같다. 데뷔 후 1년 반이 지났지만 멤버들이 데뷔 초 때보다 많이 성장한게 느껴지고 멋있어졌다 생각한다. 그래서 곡의 무대와 메시지를 더 잘 표현하게 됐고, 활기찬 에너지나 분위기가 저희 그룹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의 청량함과 다르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과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 무대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칼군무 퍼포먼스 또한 기대 포인트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에서는 ‘시계춤’, ‘사랑의 총알춤’, ‘짝꿍춤’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가 준비돼있다.

범규는 “5시 53분이라는 제목처럼 시계를 가리키는 안무로 시작한다. 또 코트와 모자를 활용한 댄스브레이크가 포함돼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에 “전체적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떻게 변하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주시면 좋겠다. 기존의 안무들은 다섯 명이 같이 꾸미는 게 많았는데 이번 곡에서는 구간별로 멤버들의 안무도 있고 댄서 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저희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휴닝카이는 “충과 흥이 많이 달라지고 의상도 많은 변화를 줬다. 의상이 청량하게 많이 바뀌었고 또 소품과 의상을 활용한 안무는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 모자와 코트를 활용해 춤을 춰서 연습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도 많았는데 능숙해졌다.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했는데 영상을 찾아보다가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의 ‘필터’ 무대에서 모자와 재킷을 활용하는 안무를 통해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minisode1 : Blue Hour’에는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Ghosti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 등이 총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놓인 10대들을 비롯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경쾌한 리듬과 밝은 에너지의 곡으로 위로와 힘을 전한다. 태현은 “모두가 그런 것처럼 저희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황스럽고 당연하게 여긴 것들이 사라졌다. 음악방송 무대할 때 팬들을 볼 수 없는 게 가장 아쉬웠고 컴백쇼 때에도 팬분들의 응원소리를 영상으로 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 그런 데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달라진 일상을 겪는 10대들과 같이 혼란스러워하는 저희의 상황을 담아봤다다. 10대 청소년 말고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만날 수 있다. 지난 앨범 ‘꿈의 장: ETERNITY’의 수록곡 ‘거울 속의 미로’로 첫 자작곡을 선보였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번에는 수빈이 ‘Ghosting’, 연준과 휴닝카이가 ‘Wishlist’, 그리고 태현이 이들 두 곡 모두의 작사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내며 진솔함을 더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앨범 선 주문량이 40만 장을 돌파,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잇는 ‘빅히트 레이블 최강 막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신인상 10관왕을 석권한 데 이어 끊임없는 성장세를 확인시키며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무서운 성장세에 힙 입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들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인기를 체감한다고.

수빈은 “전 세계 팬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을 얻는다는 반응을 볼 때 저희도 힘을 얻는다. 또 저희 노래의 메시지가 이미 경험을 했거나, 경험을 할 예정이라서 공감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저희를 기다려주신 모아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저희도 더 열심히 해서 행복을 주는 게 저희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보답해주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시대 살고 잇는 저희의 이야기를 담아서 모두 공감하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저희 노래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었으면 한다. 앞으로 더 긍정적이고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휴닝카이는 “빅히트 최강 막내.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라는 호칭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태현은 “무대 맛집, 어느 것하나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청량 끝판왕. 어떤 콘셉트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그룹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저마다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7시 Mnet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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