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홍성흔 “아내 김정임, 첫 만남에 번호 물어보니 ‘됐어요’”
입력 2020. 11.21. 21:52:04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는 형님’에서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을 만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홍성흔, 김광현이 출연했다.

홍성흔은 아내를 만나게 된 과정에 “첫 만남은 별로였다. 아는 형의 소개로 만났다. 나는 첫 만남이라 깔끔하게 입고 갔는데 트레이닝복에 머리에 물을 묻히고 나왔더라. 알고 보니 소개팅이라고 말을 안 하고 부른 것이었다”며 “그때 아내와는 별 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 옷을 그렇게 입은 이유를 물어보고 싶어서 전화번호를 물었는데 ‘됐어요’라고 하더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소개해준 형에게 전화번호를 받았다. 두 번째 만남에서 아내가 정장차림으로 나왔는데 아우라가 거기에서 반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홍성흔은 “모델 일을 하려면 프로필을 낮추지 않나. 1976년생으로 보게 된 것이다. 나이를 들키게 된 과정이 온라인 게임을 하려면 계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 미국 전지훈련을 가면 해외통화료가 비싸서 게임 채팅으로 대화를 하려고 했다. 게임 계정을 만들자고 주민번호를 물어보니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그는 “언니 주민번호를 알려주더라. 그때 눈치를 챘다. 연상이라는 것을”이라며 “이후 나이 얘기가 나왔을 때 갑자기 아내가 울더라.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라고 하더라. 한 살 정도는 괜찮다고 했는데 계속 울더라. 두 살 괜찮다고 했는데 또 울었다. ‘도대체 몇 살이냐’고 했더니 손가락을 펴더니 세 살 더 많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서 나이를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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