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다정한 부부’, 티켓 다방 운영+조선족 의혹 해명 “거짓 없다”
입력 2020. 11.30. 13:29:04
[더셀럽 김지영 기자] 연상연하 35살 차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여러 의혹을 해명했다.

‘다정한 부부’는 지난 29일 유튜브를 통해 “오늘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는 “댓글에 악플이 너무 올라와서 설명 안 할 수가 없다. 이 사람과 만난지 언제며, 티켓다방 악플이 올라왔다. 제가 식당에서 서빙할 때 만나게 됐다. 그때 마음이 통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20년 전 거제 장평에서 다방을 운영했고, 미성년자인 글쓴이를 종업원으로 뒀다고 폭로했다. 그는 “불법 장사도 많았고 아가씨들 빚 많이 지면 팔려가던 시대였다”며 아내를 가리키며 “경기도에서 내려와서 장사했다. 당시에도 젊은 남자와 살고 있었는데 장사가 망하게 생겼으니 일수를 내고 썼다. 그러다 제 앞으로 일수 내고 돈을 쓰고 돌려막다 안되니까 야반도주했다. 얼굴 보자마자 너무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10년~2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를 안 한 것은 제 직업이 창피하고 곱지가 않아서 악플이 이렇게 올 것 같았다”며 “그래서 말을 못 했다. 가게 한지 7년 정도 됐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안된다. 종업원은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라지 농사도 만 2년 전부터 남의 집 밭을 빌려서 하기 시작했다. 이 나이 먹어서 제가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 저와 제 처지를 이해해 달라. 우리 둘은 다정하게 옥신각신 안 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다. 그 모습만 봐달라. 저희 이해를 해달라”며 “악플을 보면 우울증 걸릴 것 같다. 제가 유튜브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 우연히 하게 됐다. 저도 곱게 좀 봐달라”고 사정했다.

이와 함께 약 70만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에 대해선 “거제 삼촌에게 빚을 진 것은 맞다. 그때 당시 삼촌이 (여기)있다가 내려갔는데 사정이 있어서 그때 못 줬다. 빠른 시일 내에 돈도 갚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편의 조선족 루머에 대해서는 “저희 남편도 나이가 어리니까 ‘꼬마신랑’이라고 부른다. 조선족이라고 하던데, 정당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며 “나이 많은 엄마 같은 사람하고 어떻게 짝을 지어서 살 때는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이다. 저희가 다정하게 조심스럽게 노력하면서 잘 살겠다”고 했다.

남편은 “저희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더라. 오늘 영상에서 저희에 대한 이야기를 속 편하게 다 말씀드린 것”이라며 “더 이상은 없다.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린 것”이라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더불어 아내는 “제가 나이가 있어도 감사하게도 건강하다. 두 사람이 노력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을 보여드리겠다. 이해를 좀 해달라”고 말을 맺었다.

25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는 최근 아내의 나이가 사실 10살이 더 많아 35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유튜브를 개설해 총 조회수 986만 회, 구독자 5만 명을 모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튜브 '다정한 부부'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