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대세돌 되고파"…엔하이픈, 빅히트-CJ 합작 아이돌의 화려한 데뷔[종합]
입력 2020. 11.30. 15:31:59
[더셀럽 박수정 기자] "신흥 대세돌로 불리고 싶어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 첫 합작 아이돌 엔하이픈(ENHYPEN)이 긴 여정을 끝내고 데뷔한다.

30일 오후 엔하이픈(ENHYPEN) 데뷔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가 참석했다.

엔하이픈은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꿈을 이룬 매우 행복한 날이다. 데뷔를 지켜봐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Mnet 'I-LAND' 생존 멤버인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까지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독특한 팀명에 대해 정원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7명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는다.

‘BORDER : DAY ONE’에는 첫 번째 트랙 ‘Intro : Walk the Line’을 시작으로 ‘Given-Taken’, ‘Let Me In (20 CUBE)’, ‘10 Months’, ‘Flicker’, ‘Outro : Cross the Line’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엔하이픈은 "저희만의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I-LAND'에서 생존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데뷔 앨범)에 저희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만의 차별점에 대해선 '팀워크'를 꼽았다. 성훈은 "'I-LAND'를 지나서 엔하이프으로 데뷔하는 순간까지 멤버들과 함께했다. 그동안 팀워크가 탄탄해졌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원은 "'I-LAND'에서 많이 성장했다. 춤, 노래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의 애티튜드, 팀워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의 참여로 탄생했다. 특히 방시혁 프로듀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엔하이픈은 "엔하이픈이 7명으로 결정되고 나서 바로 다음날 스태프들이 깜짝 축하 파티를 해주셨다. 그때 방시혁 프로듀서님도 축하를 해주셨다.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K-POP은 팬이 없는 아티스트는 없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글로벌 팬분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만큼, 사랑 받은 만큼 보달 할 수 있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빅히트 소속 방탄소년단의 응원과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엔하이픈은 "모든 멤버들이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I-LAND' 출연 당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곡을 커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직접적으로 조언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선배님에게 음악,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가져야할 마음 가짐짐,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며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엔하이픈 또한 K-POP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전부터 틱톡과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밀리언 팔로워’를 달성한 것은 물론 데뷔 앨범 예약 판매 약 3주 만에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때 큰 행복감과 뿌듯함을 느낀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팬분들께 보답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엔하이픈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엔하이픈은 "신인 때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만큼 욕심이 난다. 2020년하면 떠오를 수 있는 올해 신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BORDER : DAY ONE'을 발매, 'Given-Taken'으로 활동을 펼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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