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20년 전 나, 독하게 해나가고 꿋꿋하게 살아남아 고맙다”
입력 2020. 12.01. 11:37: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보아가 20년 전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일 오전 보아의 정규 1집 앨범 ‘베터(Be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아는 타이틀곡 ‘베터’를 비롯해 수록곡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아는 데뷔 20주년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였다. 유지하는 태도나 초심은 음악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그리고 책임감 하나로 모든 게 다 이루어진 것 같다. 잃지 않는 건 내 이름과 무대에 따른 책임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전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보아는 “‘고맙다’라는 얘길 가장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끔 저도 생각하는데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독하게 잘 해나가고, 지켜오고, 꿋꿋하게 살아남았을까 싶다. 그게 너무 고맙다. 그때의 제가 없었으면 지금의 제가 없으니까. 참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베터’는 곡을 이끄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인상적인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망설이지 말고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자는 가사를 보아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보컬로 표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보아의 새 앨범 전곡은 오늘(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일 음반 발매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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