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현수 "김영대와 러브라인 관심 감사, 시즌2 기대" [인터뷰]
입력 2021. 01.09. 07:00:00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를 통해 아역 이미지를 완벽히 멋고 성인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을 성공, 배우로서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렸다.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8.8%(2부), 수도권 시청률 30.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31.1%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김현수가 연기한 배로나는 오윤희(유진) 딸이자 성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김현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더셀럽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작년 4월부터 모두 고생하시며 찍었다. 벌써 시즌 하나가 끝나게 돼서 아쉽다.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배로나는 그간 김현수가 해온 역할과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잡초 같은 생명력과 팩트폭행을 서슴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현수가 배로나 역할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로나는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그 꿈을 위해 고난을 꿋꿋이 헤쳐나간다. 그런 로나의 강인함이 잘 드러나길 바랬다. 실제 저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라서 촬영 전에 걱정했는데 로나가 아직 사춘기인 소녀고, 성악을 향한 열정이 남다른 아이라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했다.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배로나는 분노, 슬픔 등 감정 소모가 심한 인물이었던 만큼 어려움도 존재했을 터."드라마 초반에 절망, 원망 같은 감정들이 많아서 어려웠다. 그리고 엄마에게 그런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이렇까지 해도 되나 의문일 때도 있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 부분을 여쭤보며 연기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연기 색깔로 배로나를 완벽 소화한 김현수는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오롯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아역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크게 느끼지는 않는것 같다 지금껏 해왔던 대로 꾸준히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께 보여 드리면 자연히 없어질 타이틀이라고 생각해 왔다. 다행히 이제는 많은 분들이 펜트하우스의 배로나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펜트하우스'는 이지아, 김소연, 엄기준, 윤종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못지 않게 '펜트키즈'들의 연기력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그런 그들과의 연기 호흡은 드라마 내용과 달리 행복했다고 한다.

"비록 드라마에서는 다들 나쁘지만 실제로는 정말 좋은 분들이라 촬영은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엄마인 유진선배님과 가장 많이 촬영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그 덕분에 모녀 캐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석훈오빠와도 그 나이대 학생들만의 풋풋한 설렘을 연기하며 즐겁게 촬영했다"

또 주석훈(김영대)와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게될 줄 몰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실 석훈과의 씬이 많지 않고 다른 장면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특히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엄청 높더라. 로나와 석훈 많이 사랑해달라"

'펜트하우스'는 시즌1이 끝나기도 전에 시즌2, 3을 확정했다. 김현수는 시즌2를 통해 시즌1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시즌 1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금 펜트하우스 시즌 2,3가 남아있어서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촬영을 하길 바라고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하게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새로운 시즌에서 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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