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전승빈 재혼→前부인 홍인영 "할많하않"→이혼 시점 논란 [종합]
입력 2021. 01.13. 13:46:26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심은진, 전승빈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승빈 전 아내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2일 심은진은 전승빈과 법적부부가 된 소식을 밝히며 자신의 SNS에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승빈 역시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며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심은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예정으로 전해져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13일 홍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 '베테랑' 조태오(유아인) 스틸컷을 게재하며 전승빈 이혼 시점이 논란이 됐다. 홍인영은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 지인과 "어이가 없네" "서서히 알게 되겠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4월 이혼했는데. 할많하않" 내용의 댓글을 적었다.

이후 심은진과 교제 시점이 홍인영 이혼 시기와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승빈이 전 아내와 2020년 4월 이혼했다. 이혼에 앞서 2019년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 절차를 진행중이었다"며 "심은진과 만나게 된 시점과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결혼 발표를 하면서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고 예상한 부분"이라면서도 "두 사람 교제 시기에는 문제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측 해명에도 홍인영, 전승빈 이혼 시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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