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버닝썬과 무관”→김상교 “승리랑 친분 있으니까” 또 저격 [종합]
입력 2021. 01.15. 09:38:19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효연이 버닝썬 게이트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 김상교 씨가 또 다시 저격에 나섰다.

김상교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효연이 (버닝썬에서) 디제잉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승리와 친분도 있으니까 이들(마약을 했다는 여배우)의 관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상교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공연 중인 효연의 사진과 함께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효연에게 증언을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하는지”라며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다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라. 얼마 안 남았다”라고 말했다.

김상교 씨의 증언 촉구 글은 삽시간에 퍼졌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효연’ ‘버닝썬’ 등 키워드가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효연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다”면서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 잔 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면서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