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장난감 먹튀 논란…한 순간에 나락으로 [종합]
입력 2021. 01.15. 11:15:44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 문제 이어 장난감 먹튀 의혹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저는 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 씨에게 당했었다”며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이따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와서 제가 채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라며 “당시 문정원 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보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정원의 행동을 법적대응 조치할 수 있으며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폭로글 작성자는 “사실이다.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가량 된다. 범죄인 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제가 메꾸고 넘겼다”라고 답했다. 또한 “요즘 세상에 거짓말이면 무고죄로 고소당한다. 사실 맞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문정원은 아랫집이 층간소음 항의로 적은 사과문과 대응방식으로 구설에 올랐다. 문정원은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변명 뉘앙스의 사과 내용에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저희 부주의가 맞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문을 게재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층간소음 문제가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문정원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구설에 휩싸이며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유튜버, 인플루언서로 인기를 누렸던 문정원의 이미지도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대중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수록 스스로의 행동에 신중을 기울이고 매사에 주변을 살펴야 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달콤하기도 하지만 한 순간에 화살로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양면성을 잊지 말아야 할 때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