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브 하트’, 영화 주제+감상 포인트는?
- 입력 2021. 01.16. 22:45: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브레이브 하트’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브레이브 하트’가 방송된다.
‘브레이브 하트’는 멜 깁슨 감독이 연출했으며 멜 깁슨, 소피 마르소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3세기 말,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인 롱섕크(패트릭 맥고한)의 탄압을 받고 있던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엄 월리스(멜 깁슨)는 저항군의 지도자가 되어 잉글랜드와 전쟁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위협을 느낀 롱섕크는 월리스에게 휴전을 제의하고, 화해의 사절로 이사벨 공주(소피 마르소)를 파견한다. 이 만남에서 이사벨 공주는 월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잉글랜드의 계략을 월리스에게 알려 준다. 그러나 월리스는 잉글랜드에 매수당한 저항군의 배신으로 전투에서 지고, 포로가 되어 런던에서 공개 처형을 당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월리스의 죽음에 고무된 스코틀랜드는 그의 숭고하고 의로운 정신을 받들어 베노번 전투에서 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둔다.
윌리엄 월리스는 스코틀랜드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실존 인물로, 그의 사후 556년이 된 1861년 6월 24일 스코틀랜드의 스털링에서는 그를 기리는 90m 높이의 기념비가 만들어졌다. 윌리엄 월리스에 대한 기록과 일기 등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윌리엄 기사의 후손들에 의해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이 후손들은 촬영 기간에도 제작진과 동고동락하며 영화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조언했으며, 전투 장면에서는 직접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1994년 6월 6일 시작한 영화의 촬영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벤네비스 산, 유럽에서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글렌네비스 계곡, 아일랜드의 중세 유적지인 트림 성 등에서 이루어졌다. 트림 성은 목조 건축물로 훼손되었는데 제작진이 약 12주에 걸쳐 공사하여 웅장한 성으로 변신시켰다. 멜 깁슨이 감독, 제작,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멜 깁슨은 신명과 열정을 다해 만든 이 영화로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 촬영, 분장, 효과 및 사운드 편집, 작품 등 5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브레이브 하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