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대표, 50세 미만 국내 '젊은 주식부자' 3위
입력 2021. 01.21. 14:58:13
[더셀럽 박수정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49)가 20~40대 국내 젊은 주식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21년 기준 주요 50세 미만 주식부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재산이 1000억 원이 넘는 국내 젊은 주식부자는 40명이 넘었다. 100억 이상 500억 원 미만은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사이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주식재산 가치가 1000억 원 넘는 젊은 주식갑부도 45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조 단위 주식재산을 가진 4명도 포함됐다.

방시혁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 삼성복지재단의 이서현 이사장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그는 빅히트 주식을 1237만7337주(34.63%) 갖고 있다. 18일 종가 16만55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2조400억 원을 넘었다.

오일선 소장은 "최근에는 게임·IT 업체 등 아이디어 기반의 벤처 기업으로 출발해 회사 상장을 통해 주식부자 반열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식부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 넓어진 만큼 이와 동시에 사회적 존경을 받으려는 노력과 사회공헌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깨끗한 부자가 되려는 '청부(淸富)'를 실천하는 분위기 확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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