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궁금한 이야기Y’ 박 이장, 80세 노인 5년간 성폭행…아내는 두둔
입력 2021. 01.22. 21:34:34
[더셀럽 김지영 기자]‘궁금한 이야기Y’에서 박 이장이 80세 노인을 성폭행한 사건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박이장의 파렴치한 행동이 폭로됐다.

할머니의 집에 설치된 CCTV에서 박이장은 할머니의 집에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다 할머니의 가슴과 중요부위를 만졌다. 다음 날에도 할머니의 집에 찾아왔고 15분가량 할머니에게 성관계를 시도하고 성추행을 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80세 지금 넘었는데 이런 사람한테 손을 댄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분노했다.

할머니는 신장 질환과 고령의 나이 때문에 거동이 수월하지 않았다. 제대로 걷지도 못했으며 팔을 들기조차 힘들었다. 할머니는 “기운도 없고 눈도 잘 안 보인다”며 박 이장은 5년 전부터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 한 2번 왔다. 처음에 올 적에는 이장을 하지 않을 때였는데 그때도 와서 가슴을 만졌다. 옷을 벗겨서 가슴을 만지고 바지를 벗겨서 바지 속에 넣어서 만지고 갔다”고 폭로했다.

할머니는 “그 다음에는 내가 약을 짓는다고 시내에 갔는데 나를 차 태워 주겠다고 태우더라. 차를 산 아래에 세우고 또 성추행을 했다”며 할머니는 “때리려고 하다가 나를 죽일까 봐 참았다. 말을 할까 싶다가도 동네 창피할까 싶어서 참았고 집에 와서 울고 떨고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할머니는 “무섭다. 어떨 때는 잠도 안 온다. 밤에라도 찾아오면 무섭고 동네 사람들이 알까봐 무섭고 자식, 손자 보기에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딸은 “박 이장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처음엔 아무 일도 없는 척을 하다가 CCTV가 있다고 하니 그 뒤에 인정하겠다”며 상습 성추행과 성폭행을 인정하는 각서를 썼다.

하지만 박 이장과 그의 아내는 할머니가 먼저 자신을 유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이장의 아내는 “그 할머니가 다른 집에서도 그랬다. 돈을 뜯으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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