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날치 "2021년, 거품 아님을 증명하는 해 될 것"
입력 2021. 02.12. 23:50:00
[더셀럽 신아람 기자] 전국에 1일 1범을 전파한 조선의 힙스터 이날치가 스케치북에 재방문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이날치는 첫 곡으로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를 선곡, 이날치만의 범접 불가한 K-흥을 보여주었다.

또 설 특집의 드레스코드 ‘한복’을 이날치만의 화려한 스타일로 입고 와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영화 '아가씨' '택시운전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의 의상 담당 디자이너 조상경이 직접 준비해 준 옷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 이날치만의 색깔이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을 만드는 방법을 묻자 장영규 감독은 “리듬과 비트를 만든 뒤 그것에 알맞은 대목을 하나씩 대입하며 찾는다. 이후 요즘 사람들이 듣기에 편하도록 곡을 다듬는다”며 곡에 대한 장인 정신을 내비쳤다. 또한 장영규 감독은 영화 음악 작업에 대해 최단기간 작업으로는 영화 <전우치>를, 반대로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작품으로는 <곡성>을 꼽아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이날치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은 경험담을 토로했다. 여러 곳곳의 무대뿐만 아니라 군부대, 한의사협회, 선거송까지 제안을 받았다며 갈수록 치솟는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특히 선거송 제안에 관해서는 “양쪽 진영에서 모두 요청이 들어와 진땀을 뺐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이후 이어진 토크에서 장영규 감독의 25년 전 숨겨진 과거를 공개하며 일명 뉴웨이브 그룹 ‘도마뱀’을 언급, 유희열은 준비된 자료화면 속 장영규 감독을 보며 “마치 H.O.T를 오마주한 듯한 파격적인 의상”이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치는 2021년을 “이날치의 위치가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해”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토크 후 이어진 무대에서 이날치는 신곡 ‘여보나리’를 선곡해 정상의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달 3일 이날치의 신곡 ‘여보나리’가 발표됐다. ’여보나리‘는 수궁가의 대목 중 하나로, 자라가 집을 떠나기 전 부인에게 한 가지 당부를 하는 내용의 곡으로 이날치만의 재치있고 풍성한 소리가 특징인 곡이다.

이날치의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여보나리’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조남지대, 노라조, 젝스키스가 출연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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