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선', 오늘(21일) 송중기X박보영 '늑대소년' 방영
입력 2021. 02.21. 14:42:47
[더셀럽 박수정 기자]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1일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을 편성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강렬한 캐릭터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사람의 언어와 행동을 습득하지 못한 '늑대소년'은 거칠고 야생적이지만 영혼 깊숙이는 굉장히 여리고 순수한 캐릭터다.

강렬한 존재감의 ‘늑대소년’을 연기한 주인공은 '태양의 후예' '군함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송중기. 그는 '늑대소년'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 송중기는 영화 촬영 전부터 직접 동물원을 찾아 동물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연구한 것은 물론, 동물 마임 연습에 매진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아끼지 않았다.

송중기는 "사람의 언어를 익히지 못한 '늑대소년'을 연기하기 위해 눈빛과 표정, 몸짓 그리고 호흡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늑대소년'에서의 도전은 연기 폭을 넓혀준 값진 경험이었고,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역할이기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늑대소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늑대소년'은 개봉에 앞서 제 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섹션, 제 31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 부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까지 전세계 영화제에 잇달아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수상했다. 누적 관객수는 700만 명이다.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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