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기억 되찾은 이소연, 오미희에 "살려줘서 감사하다"
입력 2021. 03.04. 19:57:12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이소연이 오미희에게 자신의 본명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고은조(이소연)가 자신의 기억을 어느 정도 되찾았지만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지나(오미희)는 고은조에 “가흔이가 뱃속에 있을 때 남편을 잃었다. 남편을 빼앗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살았다. 그게 숙명인 줄 알았다. 가흔이가 나를 떠나고 나서 잘못 살았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강가에서 쓰러진 너를 발견했을 때 우리 가흔이가 다시 온 줄 알았다. 어떻게든 널 살려야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고 급한 마음에 우리 가흔이 이름으로 접수했다. 그래서 너를 부르게 됐다. 네 허락 없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고은조는 “아니다. 저 살려주셔서 감사하다. 절 딸처럼 보살펴주신 것도. 엄마 만나지 못했다면 저 그 강가에서 죽었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황지나는 “이제 엄마라고 안 불러도 된다. 그런데 네 진짜 이름이 뭐니”라고 말하자 고은조는 “제가 가흔이 대신 딸 해드리고 싶다. 고은조다”라고 답했다. 황지나는 “이름도 참 예쁘게 지어주셨다”라고 흐뭇해하자 고은조는 “저 전화기 좀 달라. 부모님이 절 찾고 계실 거다. 집에 전화 좀 해봐야겠다”라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고은조의 집에는 주태식(권오현)이 이사 오면서 연락은 엇갈리게 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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