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SNS서 명품 모조품 판매 피의자, 청문감사관 아버지 찬스 이용?
- 입력 2021. 03.06. 20:50:00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핸드폰과 SNS 없이 살 수 없는 세상,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에서는 SNS를 이용해 큰 돈을 벌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현혹시켜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한 남자의 사건과 핸드폰을 빌려준 사람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하지만 돈을 받고 난 뒤 남자가 알려준 사업은 다름 아닌 명품 모조품 판매, 즉 짝퉁 판매였다. 짝퉁 판매 이외에도 자투리 금을 모아 금 막대를 만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SNS에서 같은 수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결국 피해자들은 남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데,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관할 경찰서에 피의자 아버지가 청문감사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것. 평소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이라 불법적인 일을 저지를 수 없다고 공공연히 말했다는 남자. 그는 정말 ‘경찰 아버지 찬스’를 이용해, 고소 사건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하거나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고 한 걸까. '실화탐사대'가 자세히 알아본다.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지연(가명)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손님에게 핸드폰을 빌려준 사이,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700만 원이 인출된 것.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월, 손님 박 씨가 핸드폰이 방전됐다며 숙박시설 업주인 지연(가명) 씨를 찾아왔다. 급하게 친구와 연락해야 하는데, 핸드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연(가명) 씨는 선뜻 자신의 핸드폰을 빌려주었고, 15분 만에 자신도 모르게 계좌에서 70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그 다음날 알게 됐다고 한다. 피해자는 신종 보이스피싱을 당한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남자가 범행을 저지른 핸드폰을 정밀 분석 의뢰하는 한편, 범인을 쫓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국 각지에서, 이 남자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게다가 남자는 계속 범죄를 저지르는 중이며 전국 여러 경찰서에서 그를 수배 중인 상황이라고. 700만 원은 어떻게 사라진 걸까? 남자는 잡을 수 있을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