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자산어보’ 변요한 “사투리 연기, 민도희 믿고 갔다”
입력 2021. 03.23. 16:16:28

'자산어보' 변요한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변요한이 사투리 연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변요한은 23일 오후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변요한은 극중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창대는 흑산도에서 나고 자란 섬 토박이 청년이다.

앞서 이준익 감독은 인터뷰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 변요한에 대해 “영화를 찍는 내내 표준말을 써 본 적 없다. 극중 대사 말고, 전화통화를 하거나 영화를 찍는 내내 24시간 사투리만 썼다”면서 “그런 것을 메소드 연기라 한다. 몰입된 상태를 유지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사투리를 과하게 표현하면 어색하거나 몰입을 깰 수 있다. 변요한은 연기를 위해 “계약 소식이 들리자마자 제 주변의 사투리를 구사할 분들을 총 동원했다. 통화로도 물어보고, 일상적으로 계속 대화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흑산도에 유배지를 찾아가기도 했다. 정약전 선생님의 발자취와 유배오신 분들의 기록이 남겨 있는 표도 보고, 거주지도 봤다”면서 “그분이 어떤 분이셨는지 들으면서 사투리를 구사하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더라”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너무 딥하게 들어가면 영화를 보실 때 못 알아들을 수 있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에 기준점을 잡아했다”라며 “민도희 양이 (사투리를) 잘하기에 든든하게 믿고 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도희와 호흡에 대해 “민도희 씨에게 계속 확인을 받았다. ‘이게 맞냐, 괜찮냐’라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연기 호흡은 너무 좋았다. 성격도 좋고, 밝은 친구라서 다가가고 소통하는데 원활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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