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조작 논란 인정→시즌 종영…당사자는 '모르쇠' [종합]
입력 2021. 04.08. 17:27:07

함소원 진화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각종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킨 가운데 '아내의 맛' 측이 일부 과장된 연출임을 인정, 사과하며 종영을 결정했다.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최근 불거진 함소원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아내의 맛' 측은 "다양한 스타 부부를 통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조명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공감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작해 왔다"며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함소원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진행한 SNS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함소원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아무런 해명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해당 논란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함소원이 소개한 중국 시부모 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최근 방송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 결별설, 이혼설과 관련해 시어머니가 막내 이모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마마의 막내 이모가 사실 함소원이라는 주작 의혹도 더해져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함소원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은채 '아내의 맛' 하차 소식만을 전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던 중 최근 남편 진화의 재벌설, 직업, 신분이 모두 조작이라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함소원은 진화 신분 조작설에 대해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분과 함께 행사간 것을 왜 이렇게 기사화 되는 걸까"라고만 전할뿐 별다른 해명을 내놓치 않았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가족 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우리 가족 예뻐해달라"는 마이웨이 행보를 보였다.

TV조선 측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던 상황. 8일 함소원 논란을 일부 인정하며 결국 시즌 종영 소식을 전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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